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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용산면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 용산면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연탄 등짐을 지고 나섰다.

김승환 용산면장과 지역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은 3일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무료배달을 실시했다.

올 해로 7회 째인 연탄 무료배달 봉사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정이 실질적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저소득가구에게 16만9000원씩 지급되는 연탄쿠폰으로 소비자가격으로 570원하는 연탄을 현장도매가로 400원에 구입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고 있는 것.

이 날 연탄배달 봉사에는 용산면 이장자치회, 새마을지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용산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회는 연탄배달을 위해 트럭 7대를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승환 용산면장은"연탄 나눔 봉사가 생각보다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며 “바쁜 시기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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