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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역대 최고 문화재 예산 국비 확보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12-02 18:12 KRD7
#강진군 #문화재청

강진원 군수, 지난 1일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 만나 예산지원 건의···지난 11월말 현재 62억원

NSP통신-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일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일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문화재 분야 국비 예산을 지난 11월말 현재 62억원을 확보해 지난 2013년의 46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한 가운데 막바지 추가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는 지난 1일 대전 문화재청을 방문해 나선화 청장을 직접 만나 문화유적 보존관리 당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 군수는 전라병영성 복원사업의 오는 2020년 완공을 위한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결과 관아 복원계획 용역, 해자 발굴조사, 발굴지 정비, 토지매입비 등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총 39억원의 역대 최고액을 확보해 성 내부 건물지 복원에 탄력을 받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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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은 전라병영성이 문을 연 지 600주년을 맞게 되는 의미 있는 해임에 따라 문화재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문화재청장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강 군수는 마량 놀토수산시장 등 프로젝트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둠에 따라 문화재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량 까막섬 상록수림 둘레 탐방로 설치에 따른 국비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지원을 건의했다.

천연기념물인 마량 까막섬 상록수림은 대호도와 소호도 두 개의 섬으로, 섬 전체에 후박나무 등 상록수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가까이서 탐방을 원하고 있으나 문화재 경관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불허됐었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재 경관을 보호하면서 문화재활용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군수는“새롭게 조성하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문화재의 복원, 보수정비사업을 활용한 기존 관광지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개발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조율이 79%로 높은 문화재 예산 확보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문화 산업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로 군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막바지 공모사업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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