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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노사는 20일 광주공장에서 ‘제25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날 노조는 일시금을 더 줄 것을 요구하며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한 공급감소와 시장환경의 악화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3분기 경영실적 마저 적자로 돌아서 노측이 요구한 수정안 제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장기파업의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된 만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도 노측의 추가 요구를 회사가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해 막대한 영업손실까지 기록한 상황에서 노측이 원하는 수준의 수정안 제시는 불가능하다”며 “회사와 사원 모두의 미래를 위해 원만하게 단체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허용대 대표지회장과 노동조합에서 전향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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