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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빅뱅&2NE1 제치고 Mnet 정상 차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5-04 18:21 KRD2
#다비치 #My Man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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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여성그룹 다비치가 빅뱅&2NE1(투애니원)의 돌풍을 잠재웠다.

다비치는 ‘8282’의 후속곡 ‘마이 맨(My Man)’으로 Mnet(엠넷) 뮤직차트에 4주 연속 1위를 지켜 온 ‘롤리팝(Lollipop)’의 빅뱅&2NE1을 제치고 4월 마지막 주 정상을 차자했다.

이번 주 1위에 오른 ‘My Man’은 지난 2월 말경에 발표한 다비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 곡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린지 10주가 지난 곡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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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미디어 관계자는 “‘My Man’이 차트에 오른지 오래됐으나 최근 다비치의 활동 재개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최근 아이돌 가수들과는 달리 비쥬얼 보다 노래로 승부하는 다비치의 콘셉트가 적중해 좋은 반응을 낳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싱글앨범 ‘2:00PM Time for change’를 발표하면서 컴백한 2PM은 대표곡 ‘Again & Again’으로 다운로드 부문에서 다비치의 ‘My Man’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순위에서도 2위자리에 올라 다비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4주간 좀처럼 꺾이지 않는 기세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왔던 빅뱅&2NE1의 ‘Lollipop’은 전체 3위, 다운로드 8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 곡은 2NE1이 데뷔 전 특별한 방송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와 광고 CM송 노출만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광고와 음악이 결합된 브랜디드 뮤직이 차트 첫 정상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4위는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가, 5위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이 차지해 남성파워를 과시했다.

최근 13개월 만에 6집 앨범을 발표한 SG워너비는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피쳐링해 화제가 된 대표곡 ‘사랑해’로 전체 6위, 다운로드 3위에 올라 높은 인기세를 보였다.

또한 SG워너비는 ‘내사랑 울보’(9위)와 ‘주르륵’(28위) 역시 순위가 상승한 가운데 이번 앨범 전체 11곡 중 5곡을 차트 순위 내에 올려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인 그룹 티아라(T-ara)는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삽입곡인 ‘좋은 사람’으로 지난 주보다 1단계 오른 33위를 기록하며, 인기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오래간 만에 음반을 발표한 김진표와 박지윤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래퍼 김진표는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으로 지난 주 보다 42단계 오른 19위,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윤은 ‘바래진 기억에’라는 곡으로 31단계 상승한 23위에 올라섰다.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큰 노래로는 1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아이유(IU)의 정규 1집 타이틀 곡 ‘Boo’가 49단계 오른 38위에,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등의 히트곡을 낸 김형중이 최근 발표한 4번째 정규 앨범 대표곡 ‘오늘의 운세’가 65단계 상승한 41위를 차지 했다.

치근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한 란의 ‘너를 비운다’도 지난 주 보다 92단계오른 63위를 기록했으며, 메이트(Mate)의 ‘그리워’는 이번 주 중에 가장 큰 상승폭인 183단계나 훌쩍 뛰어올라 77위에 랭크됐다.

한편 햅틱미션 OST 곡인 김준의 ‘비워내기’(44위), 김현중-김준-손담비의 ‘Mission No.4’(61위) 등이 이번 주 새롭게 차트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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