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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식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11-06 20:35 KRD7
#군산시 #옥구농민 항일항쟁 #3.1운동 발상지
NSP통신-6일 군산 임피중학교 내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비 유적지에서 열린 제88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식.
6일 군산 임피중학교 내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비 유적지에서 열린 '제88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내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농민항쟁인 '제88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가 6일 군산 임피중학교 내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비 유적지에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은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우실 익산보훈지청장 등 각 기관장과 유족,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격려사에서 “옥구농민항일항쟁은 단순한 소작쟁의의 의미를 넘어 호남의 3.1운동 발상지였던 우리 군산의 진취적인 기상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소중한 역사”라며, “광복70년을 맞는 올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시민정신으로 승화시켜 시민들이 서로 화합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을 건설하는데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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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일본인 지주들이 1927년 11월 이엽사 농장을 서수에 설립하고 75%의 고율 소작료 요구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항쟁으로 농민들 스스로 일제의 가혹한 농토수탈에 대한 저항으로 민족·독립운동의 연장이라는 평가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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