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우리 이웃집이 성매매 업소” 주거지 고급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한 일당 검거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0-28 17:27 KRD7
#성매매 #성매수남 #오피스텔 #유흥업소 #아르바이트
NSP통신-경찰 단속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경찰 단속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주거 밀집 지역의 고급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A(31)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성매매 여성 B(22) 씨와 성매수남 C(23) 씨 등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12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OO알바’라는 유흥업소 아르바이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뒤 손님 1명 당 8~9만원, 추가 옵션으로 2~3만원을 더 주는 조건으로 성매매 여성을 고용하고 성매수남으로부터 12~1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NSP통신-경찰이 적발한 성매매 여성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콘돔.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적발한 성매매 여성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콘돔.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부산‧경남‧울산지역 최대규모의 유흥업소사이트 ‘부산OOO’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후 불특정 다수 남성들을 모집하고 손님 인증 확인을 위해 ‘타 성매매 업소의 출입여부(성매매 유경험자)’를 다른 성매매 업소에서 확인한 뒤 잠금장치가 돼 있는 오피스텔 출입구에서 손님 여부를 재차 확인 후 성매매 여성에게 안내를 하는 방법으로 성매매 알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된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20대 초반이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하루 수익금이 120만원이 넘는 이도 있었으며 하루 손님이 11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G03-9894841702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2주간 부산진구 범천동, 동래구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 일대의 아파트 상가 주택가 등에서 성매매 단속을 진행했다.

경찰은 실업주와 성매매 알선 동업자 및 추가 성매수남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