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빅뱅과 2NE1(투애니원)이 함께 부른 ‘롤리팝(Lollipop)’이 뮤직포털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엠넷차트에서 빅뱅과 2NE1의 ‘롤리팝’이 단 한 번의 방송 출연 없이 음원 공개만으로 슈퍼주니어, 손담비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을 제치고 3주째 1위자리를 지켜냈다.
엠넷 관계자는 ‘롤리팝’의 인기 고공행진에 대해 “그룹 빅뱅의 인기세가 한 몫을 하고 있지만 방송 출연 한 번 없었던 2NE1이 음원을 통해 각 멤버들간 특색있는 개성과 실력 등의 조화로움을 보이며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현재 추이로 보아서는 큰 변동없이 4~5주까지 1위를 지켜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차트 2위는 슈퍼주니어 ‘쏘리쏘리’가 5주 연속 같은 자리에 올랐고, 3,4위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과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가 각각 지난 주와 순위를 바꿔 차지했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는 한 계단 뛴 5위에 올랐고, 6위는 ‘Diva’ 곡으로 무려 43계단을 단숨에 오른 애프터스쿨이 다운로드 부분에서 ‘롤리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급 상승세를 보였다.
지아의 ‘터질 것 같아’는 2계단 내려서 7위를 차지한 가운데 ‘My Man’으로 활동을 재개한 다비치가 ‘사고쳤어요’, ‘8282’와 함께 8, 9, 10위를 나란히 기록해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종영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리더인 구준표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인공 이민호는 제시카 에이치오와 함께 부른 ‘Extreme’으로 차트 진입 2주 만에 40계단을 뛰어 올라 1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군 입대한 강균성과 카라의 니콜이 듀엣곡으로 발표한 ‘해피 엔드(Happy And)’는 83계단 오른 31위에, 요조의 ‘허니 허니 베이비’는 109계단을 훌쩍 뛰어 넘어 76위를 차지해 이번 주 순위 급상승곡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주 차트 진입곡으로는 △MC몽 ‘Simple Love’(26위) △SG워너비 ‘사랑해’(41위)와 ‘내사랑 울보’(63위) △신승훈 ‘내 사람인 것 같아서’(53위) 등이 순조로운 출발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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