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동화기업(025900)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676억(+18.5% YoY), 영업이익 225억(+42.4% YoY)로 전망된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전년비 큰 폭의 이익상승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소재(PB, MDF, MFB 등) 80%, 하우징(마루 등) 20%의 매출비중을 갖는 동화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는 전방인 부엌가구시장의 호조로 소재인 PB(파티클 보드)의 Q증가, 국내 재건축물량 확대로 폐목재 수집이 증가하며 원료 쏘싱비용 감소로 C효과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이익은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이다.
목재 소재 시장은 크게 부엌가구용 PB(파티클보드)와 일반가구용 MDF, 마루·거푸집용 합판의 3개로 나뉠 수 있고 생산업체와 전방이 다양하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내는 목재소재는 PB가 유일하고 국내시장 경쟁구도 상으로도 과점화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화기업(대성목재 포함)은 PB생산량이 2014년 기준 56.2만m3으로 점유율 67.2%로 국내 1위다”며 “국내 PB시장의 과점적 지위를 통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과 해외 베트남 MDF 공장의 35%이상의 영업이익률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공장의 60% 설비투자(Capa) 증설(2H15~2H16)을 통해 물리적 확장이 이뤄지는 지금 동화기업 주가수준은 투자적기다”며 “2016년 주가수익비율(P/E)는 10.9배로 골조용 건자재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갔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국내입주물량 증가와 PB의 고마진 지속으로 30%이상 고성장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도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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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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