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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 23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 내 외국인 대변인 역할을 하는 경찰서‘다문화 치안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김모(52·일본)씨의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위문은 일본에서 결혼이민 온 김씨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어렵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이불, 사과, 배,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마련해 위문했다.
이 날 위문을 받은 김(일본 귀화)씨는“경찰에서 도와줄 사람들도 많을 텐데 저에게까지 위문품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은혜를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삼동 서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시켜주기, 말벗되어주기, 식사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도 경찰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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