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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는 쾌적하고 말끔한 공중화장실을 관리·운영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용객들이 기물 파손과 먹다 남은 음식물, 담배꽁초, 각종 오물 등을 변기에 투척하고 있어 시설물 관리의 어려움과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공중화장실 위생관리와 청소 분배시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금년부터 기존 4개 지구에서 11개 지구로 확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심지, 4대 계곡, 공원 등에 설치된 총 151개 공중화장실에 대해 연중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공중화장실을 일제히 점검하고 환경정비와 파손 등으로 인한 시설물을 신속하게 수리하는 등 행정력을 쏟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그 도시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공중화장실 외벽꾸미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중화장실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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