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에는 철강 생산과는 다소 거리가 먼, 특별한 직무를 가진 직원들이 있다. 바로 광양제철소 내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하는 건강증진과 직원들이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패밀리가 근무 중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지난 1982년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간호사 1명, 약사 1명으로 운영되던 작은 의료실은 현재 전문의,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병리사 등 다양한 건강 전문가들이 상주 근무하고 하루 평균 120명의 포스코패밀리가 찾는 ‘건강증진센터’로 거듭났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의 보건활동을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컨셉을 제시한다. 비만 개선을 위한 식습관 교육, 금연 교육 등 각종 교육을 비롯해 매월 '포스코패밀리 헌혈데이'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작업현장의 건강 유해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것도 건강증진센터의 역할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귀마개, 마스크, 보안경 등 각 작업현장에 맞는 ‘맞춤형’ 위생보호구를 지급하고 작업 시 이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안전방재부 건강증진과 이민우씨는 “직장인이 하루의 1/3을 보내는 회사에서 건강을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직장이라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이 직장에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건강증진센터 외에도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직원이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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