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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익수자 여수해경 최은진 순경이 잠수해 구조 '화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5-08-10 10:56 KRD7
#여수해경

해경임용 3개월 된 여순경이 잠수해 귀중한 생명 구해

NSP통신- (여수해경)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해수욕장 물놀이 중 물속에 가라앉아 호흡과 맥박이 없던 20대를 여수해경 여자경찰관이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지난 8일 오후 3시 35분께 여수시 돌산읍 방죽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물속으로 가라앉아 목숨이 위태롭던 김모(24·학생)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10일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교회 수련회 일행 25명과 해수욕장을 찾아 튜브를 이용해 수심 2.5m 지점에서 물놀이를 하다 잠수 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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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경계선 부근에서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수상오토바이 근무자 여수해경 최은진(28) 순경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시야가 탁한 물속에서 더듬어 김씨의 손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최 순경에 의해 물 밖으로 나온 김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여수해경 최순경과 여수시 안전요원의 7분간의 심폐소생술 끝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의식을 찾았다.

의식을 찾은 김씨는 119구급차로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9개월간 해양경비안전교육에서 교육 후 올해 5월 임용돼 여수해경에서 근무하는 최 순경은 “여수해경에서 실시한 해수욕장 배치 전 사전교육과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 등 교육원에 받은 교육과 훈련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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