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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 유감 논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6-19 15: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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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인상되는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 결정에 대해 서울시민과 이해당사 노동조합 의견이 배제된 교통요금 인상이라며 유감·논평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참여위원 20명 중 12명의 찬성으로 교통요금 인상안이 통과 됐다”며 “서울시민의 의견과 이해당사 노동조합의 의견이 배제된 교통요금 인상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요금인상에 앞서 서울시민의 의견과 해당 노동조합의 의견을 들을 것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서울시에 요구해왔지만 서울시는 그러한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채 정해진 일정에 맞추기 위해 형식적인 절차만을 진행했고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노동자들과 이해 당사 노동조합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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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18일 물가대책위원회에 올라온 안건은 지난 12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보류됐던 안건이 그대로 올라왔다”며 “10명의 위원들의 보류입장을 서울시는 토씨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올린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물가대책위원회 위원 총 23인 중 서울시 공무원이 5명이나 포함돼있어 오늘 찬성한 12명의 위원 중 5명이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이야기다”며 “서울시가 보다 폭넓은 시민들과 소통을 원한다면 우선 물가대책위원회의 구성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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