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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0일 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청소년 인문학교실 상생의 숲’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생의 숲은 시교육청이 지난 2012년부터 입시중심의 교육풍토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가 실종된 학생들에게 삶과 사회에 관한 올바른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인문학교실은 ‘교실 밖 문학이야기, 세종에게 배우는 영혼의 리더십, 내가 꿈꾸는 세상,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등 총 13개 과정이 운영되고, 지역사회 인문학 관련 전문가 18명이 참여하며, 각 과정은 6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 후 선정된 총 21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인문학교실’은 시교육청에서 해당학교로 강사를 파견하여 정규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또는 동아리 활동 등을 활용해 운영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인문학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며 “인문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성찰하고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인문학교육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형성을 통해 향후 인문학에 대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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