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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남공업고등학교(교장 손정기)는 5·18민주화 운동 35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음악시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워 불러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남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5.18 체험활동 교육으로 5·18 오월길 순례, 5·18 마라톤 대회, 테마 체험학습(5·18 국립묘지 참배), 동아리 활동 연계, 주먹밥 만들기 및 먹기 체험, RED FESTA 참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학교 본관 현관에서 5·18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오월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오월정신계승 5·18 마라톤 대회에는 전교생의 절반(650 여명)에 해당하는 학생 및 교사가 5·18 대회에 참여했고, 본교 인문사회부에서 주최한 ‘주먹밥 만들기 체험’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학습의 장이 됐다.

손정기 교장은 “이와 같은 학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학교 학생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5·18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민주·인권·평화와 같은 오월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바람직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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