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2015년산 미역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진도군이 이마트(139480)와 손잡고 햇미역 직송전을 기획한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신규 농어가를 발굴, 상품 판로개척 및 국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나서고 있는 이마트와 함께 진도의 명물인 ‘진도 햇미역 직송전’ 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는 5월 7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진도에서는 3-5월 한정기간 생산되는 자연 그대로의 미역을 염장 없이 자숙 건조하는데, 기존미역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 매우 뛰어나 미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루어 지는 만큼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 시장의 외면으로 이어지면서 생산량의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이마트가 어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생산 어민과 직접 계약을 맺고 상품 대금을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는 둥 매입 단계를 최소화 했다.
또 진도군이 지역명물 및 어가 살리기 차원으로 상품 공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 보관비용 일체를 지원했으며 진도군수 추천서를 발급해 품질보증과 더불어 상품 홍보로 지역어민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마트와의 직거래를 통해 진도 산지에서는 지역상품 대중화 및 경제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품질이 우수한 진도 햇미역을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에서 만나 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산지 어민들을 위해 진도군과 손잡고 생산지와 직거래를 더욱 확대 강화해 고객에게는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어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