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장수군은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단위 농가 주민들이 주최한 도시소비자 팸투어 및 마을음악회가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이 만족감을 표시한 가운데 성황리 성료됐다.
이번 도시소비자팸투어는 지난 25일 천천면 용신마을에서 사과꽃밭과 산 벚꽃, 진달래 등을 무대로 클래식 향연과 함께 군의 대표적인 레드푸드인 장수오미자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행사가 열렸다.
특히 오미자 소스와 소금 만들기, 야생 진달래와 사과꽃잎을 활용한 화전 만들기,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장수군 야산에 자생하는 고사리 뜯기 등 체험행사를 열어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오미자 수라상 등 향토음식 품평회와 장수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시골 밥상을 맛 볼 수 있으며 클래식한 작음음악회도 감상했다.
비록 시골 장독대에 무대를 꾸민 소박한 음악회였지만 성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 중창단의 ‘오 솔레미오’를 비롯해 포커송 트리오 비스켓의 ‘내 마음의 편지’와 국악인 조선하의 ‘춘향전 사랑가’와 어린이합창단 및 바이올린 향연 등 다양한 고품격 음악선율과 함께 산골마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이 선사돼 더욱 흥을 돋궜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전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민들은 물론 국내 파워블로거들이 참가해 농촌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방식과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해 농가주민들 또한 장수오미자를 비롯한 장수레드푸드 판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이 날 행사를 찾은 한 파워블로거는 “작은 농촌마을의 음악회이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여느 유명축제 못지않은 알차고 정겨운 기억에 남을 시간 이었다”면서 “특히 도시민을 상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 적극적인 농가 마케팅 전략이 이색적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신마을 한상대 이장은 “우리고장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마을주민 화합의 시간이 됐다”면서 “향후 경쟁력 있는 마을 축제로 성장시켜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6차 산업의 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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