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주시가 14일 실시한 부실시공 예방교육.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14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소규모 건설업 대표 및 현장대리인, 시 공사감독 및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건설업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교육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유성규 부장과 유문갑 나주시 토목팀장이 강사로 나서 ▲건설업체가 알아야 할 주요 제도와 부실시공 사례 및 예방교육 ▲현장공사 감독 실무 등으로 부실시공 원인에 대한 분석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례위주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지금까지 부실공사 예방교육이 대규모 대형공사 위주의 교육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해 부실시공 방지를 강조했다.

나주시는 그동안 소규모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원인이 전문성이 부족하기보다는 현장관리 소홀과 부실요인을 그대로 방치하면서 부실시공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현장 부실시공 사진과 사례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전문건설 업체의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보탬이 돼 시가 시행하는 모든 공사장에서 한 건의 부실시공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건설경기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는 만큼 지역건설 업체들이 부실시공 예방에 앞장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부실시공 예방교육이 전문건설업체가 알아야 할 주요제도와 시공 과정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으로 이어져 정직, 견실시공이 정착되는 등 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에서 시공품질 확보 및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