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출시한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은 중국 사천 지역의 요리인 탄탄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신개념 냉장면으로 매콤한 육수와 참깨·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의 이같은 인기에 대해 한정적 메뉴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냉장면 시장에서 주를 이룬 우동·냉면 등 계절과 관계된 한정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계절 메뉴가 아닌 ‘아시안 누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제품의 맛과 품질 또한 주효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의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 셰프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하며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의 식감을 살리는 등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초반 기세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 탄탄면을 생소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 라인업을 확장해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민 CJ제일제당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그동안 냉장면 제품들은 한정적인 라인업과 신제품의 부재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집에서도 면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외식의 내식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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