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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공회, 14일 창립총회 개최…공동선 기초·일류사회 건설 목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2-13 07: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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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구한말 만민공동회를 모티브로 한 단체 만민공회(Korea People’s Assembly)가 출범한다.

만민공회 측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발기인과 전국 각지 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공동선(共同善)에 기초한 일류사회 건설을 목표로 새 정당과의 통합을 제한하고, ‘예인선’으로의 지도적 활동을 국한해 자치와 분권을 중시, 각 지방에 지방공회를 둬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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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공회에 따르면 앞으로 ‘여론조사’ ‘정책토론’ ‘순회 집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정치경제 현안들에 관한 개혁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활동에 주력한다.

또 정구선 이사장(광주NGO시민재단)과 강대인 원장(대화문화아카데미)이 고문을 맡은 만민공회 내 조직으로는 한면희 교수(성균관대 초빙), 장영권·박호성 박사(이상 정치학) 등이 이끌게 될 ‘시민의회’, 황석규 박사(제주공회)와 이원갑 박사(사회자본연구원), 백선기 이사장(부천시민연합) 및 김양용 박사(전북공회) 등이 참여한 ‘시민내각’, 박오순 변호사(법무법인 창조 대표)가 주도하는 ‘시민재판소’가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 학·예술 조직인 ‘학예원’은 우희종 교수(서울대) 및 김은기 교수(고려대) 등이 이끌 예정이다.

한편 만민공회 호민관에는 전재경 교수(서울대 대학원 겸임)가 추대될 예정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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