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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업단지 공장 신·증설 활발…군산경제 견인차 역할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01-22 18:18 KRD7
#군산시 #새만금 #국가·일반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NSP통신-OCISE 신축공사현장.
OCISE 신축공사현장.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만금과 국가·일반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지역 등에 공장 신·증설이 잇따라 군산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을 비롯한 이들 지역에 10여개 공장이 2조 11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증설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일 200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종사, 연간 84만 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1000억 원이 넘는 임금지급과 더불어 11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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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만금산업단지에서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한 OCISE(집단에너지시설) 신축공사현장은 16만2000㎡의 부지에 95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일일 600~1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31만 명의 일자리창출과 18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000억 원,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1100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6년 초까지 일일 400~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연간 19만 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공장완공시 국내 최고의 최첨단 화학제품 생산 거점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NSP통신-도레이첨단소재 신축공사현장.
도레이첨단소재 신축공사현장.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장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위해 4870억의 공사비를 투입, 일일 700~1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연간 24만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사완료시 연간 5500억원의 매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유리는 500억 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특수유리인 로이유리(코딩)을 생산, 새로운 이익 창출로 과거 지역 업체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공장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에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올해 건조 예정인 14척의 선박 가운데 LPG운반선 6척을 건조하기 위해 보온창고 증축을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군산조선소를 고부가가치인 LPG건조 전용 조선소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화인테크놀리지의 이온교환수지 생산공장 신축을 비롯해 세아베스틸의 철강용해에 사용되는 가탄제 가공공장 증설, 융용도금과 산화아연 등을 생산하는 수림산업, SBC의 공장 신축으로 지역 도금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내에 일일 2000여 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종사하고 있고 외지에서 온 일부 근로자들은 시내지역 아파트 및 오식도동 주변의 원룸을 임대해 숙소로 생활하고 있어 인근 음식점 및 상가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업의 발전이 군산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기업의 불편 및 애로사항 해소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이를 위해 군산시 투자지원과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One-Stop서비스 실천으로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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