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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전개…500억원 성금 기탁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12-09 11:17 KRD2
#삼성 #이웃사랑 캠페인 #성금기탁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성그룹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삼성은 연말을 맞아 기업기부, 매칭그랜트, SNS 캠페인으로 3색(色)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9일 삼성은 ‘2014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NSP통신-삼성전자가 임직원과 함께 조성한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스마트스쿨 운영교실을 제공받은 전남 완도 노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갤럭시 10.1, 대형모니터, 스마트스쿨솔루션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전자가 임직원과 함께 조성한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스마트스쿨 운영교실을 제공받은 전남 완도 노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갤럭시 10.1, 대형모니터, 스마트스쿨솔루션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그룹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0억원의 성금을 3년째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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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5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을 지속 확대하며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웃사랑 기부금만 37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는 사상 최대 액수를 경신했다. 올해 조성 기금은 크게 늘어난 6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참여율이 지난 2011년 74%에서 올해 88%까지 늘어났다. 이에따라 2011년 시작된 매칭 그랜트는 250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350억원, 2013년 590억원, 올해 620억원까지 꾸준히 성금이 늘어나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계얄사별 대표 활동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 △삼성중공업의 ‘어르신들과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SDS의 ‘전국 소년원과 함께 하는 스마트 브릿지’ △제일모직의 ‘희귀 난치 질환 어린이 지원’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테이블원플라워’ 등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캠페인 내용에 소셜미디어 팬들이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인 성금은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로 쓰인다. 2012년 4만7000명, 2013년에는 9만명이 참여, 올해는 10만명 참여를 목표로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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