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상임위는 내년도 군산시 예산심의에서 총 70억 6821만여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7일동안 열린 예산심의에서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9271억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70억 6821만여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청사안내도우미 위탁운영 5000만원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출연금(금고협력사업) 5억원, 2015 만인보 문화축전 1억2000만원, 2015 트루드코리아 대회 3000만원 등 18개 사업예산에 12억 7479만여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전문승용마 시범생산사업(민간자본사업보조) 5596만여원, 비응항 애견공원 확충(시설비) 7000만원, 미룡동 도로개설(시설비 및 부대비) 30억 300만원, 폐열가스 등 신재생에너지이용 작물 생산시범(민간자본) 2억원 등 18개 사업예산에 42억 8716만여원을 삭감했다.
또 특별회계로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카메라설치(고정식) 4000만원, 교통지도차량 구입(1대) 2000만원, 폐수처리장 민간위탁금 14억 4625만여원 등 3개 사업예산에 15억 625만여원을 삭감했다.
김종숙 행정복지위원장과 신경용 경제건설위원장은 “2015년도 군산시 예산안심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다"며"알뜰한 시정살림을 위해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다음해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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