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4년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은행간, 대고객 및 비거주자 거래, 이하 일평균 기준)는 446억 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447억 7000만달러 대비 1억 1000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170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160억 1000만달러 대비 10억 2000만달러 증가(+6.4%)했고,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76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287억 6000만 달러에 비해 11억 3000만달러 감소(-3.9%)했다.
은행그룹별의 경우 국내은행은 200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1억5000만달러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은 245억 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종류별로 보면 3분기중 현물환 거래규모는 170억 3000만달러로 최근 환율 변동성의 증대로 인해 은행간거래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160억 1000만달러 대비 10억2000만달러 증가(+6.4%)했다.
반면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76억3000만달러로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287억6000만달러 대비 11억3000만 달러 감소(-3.9%)했다.
외환상품을 보면 비거주자와의 NDF 거래 증가 등으로 선물환 거래는 증가했으나 은행 간 및 비거주자와의 외환스왑 거래가 크게 줄었다.
최지언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외환스압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최근 3분기에 은행들이 대외차입을 많이 상환하면서 관련거래들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와 함께 8월 금리인하로 인한 내외금리차 감소와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축소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별로는 대고객시장 거래규모는 9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91억6000만달러 대비 1억5000만달러 감소(-1.6%)했으며, 은행간시장 거래규모는 209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209억3000만달러에 비해 5000만달러 증가(+0.2%)했다.
비거주자 거래규모는 146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146억8000만달러 대비 1000만달러 감소(-0.1%)했다.
통화종류별의 경우 원화/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379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373억3000만달러 대비 6억2000만달러 증가(+1.7%)했고, 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67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74억4000만달러 대비 7억3000만달러 감소(-9.8%)했다.
유로화/미달러화간 거래를 중심으로 기타통화 관련 외환거래량 등이 감소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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