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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법인기업 매출액증가율 큰 폭↓…수출물가 하락 등 요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0-16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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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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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13년 국내 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5.1%→2.1%) 및 총자산증가율(5.1%→4.6%) 모두 전년보다 둔화됐다.

매출액증가율은 금속제품, 석유‧화학, 전기전자 및 운수 등 대다수 업종의 증가폭이 축소되거나 감소로 전환돼 제조업(4.2%→0.5%), 비제조업(6.1%→3.6%) 모두 둔화됐다. 매출액증가율 하락은 수출물가의 하락(4.3%↓)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총자산증가율은 운송장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4.6%→5.6%)은 상승했으나 도소매, 부동산‧임대 등 비제조업(5.4%→3.9%)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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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4.1%)을 유지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3.4%→2.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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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5.1%→5.3%)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으나 비제조업(3.1%)은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각각 4.3%, 7.3% 하락하며, 매출액증가율은 떨어졌으나 영업이익은 유지가 됐다"고 전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영업외수지 악화로 제조업(5.2%→4.7%)과 비제조업(1.6%→1.1%) 모두 하락했다.

영업외수지 악화는 STX·동양그룹 등의 구조조정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은 전년수준(4.1%)을 유지했으며, 매출액대비 세전순이익 비중(3.4%→2.9%)은 자산처분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영업외수지 악화로 전년대비 0.5%p 축소됐다.

이자보상비율(260.0%→283.9%)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한 반면 금융비용부담률은 하락한 데 기인해 전년보다 상승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의 비중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이자보상비율이 500% 이상인 업체수 비중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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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말 국내 법인기업의 부채비율(147.6%→141.0%) 및 차입금의존도(31.9%→31.5%) 모두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석유‧화학, 조선 등을 제외한 대다수 제조업(101.0%→92.9%)이 전년대비 하락했으며 비제조업(199.1%→195.4%)에서는 건설, 부동산‧임대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차입금의존도의 경우 제조업(25.6%→24.5%)이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36.6%→36.7%)은 전기가스,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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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모두 안정성지표의 개선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익성지표는 정체됐으나 성장성 지표에서는 중소기업이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하락했다.

대기업은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 모두 전년보다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이 모두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기업(4.7%→4.7%), 중소기업(3.1%→3.2%) 모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매출액세전수익률에서는 대기업(4.0%→3.0%)이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2.4%→2.6%)은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대기업(140.1%→133.5%)과 중소기업(174.3%→168.3%) 모두 하락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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