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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 “소상공인 위한 무료 배달앱 만들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1-13 17:3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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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 회장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배달앱을 만들어 파수시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보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 놓았다.

이에 NSP통신은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으로부터 무료 배달앱 제작·배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이 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 보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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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소상공인을 별도의 지원 대상으로 분리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파주시에서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아직도 마케팅 영업에 몰두하는 6만여 명의 소상공인들과 5000여 곳의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존재한다.

얼마 전까지 소상공인들은 값싼 종이 전단지를 아파트 문 앞이나 입구에 붙여놓는 방법으로 마케팅 영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의 배달앱들이 이 자리를 차지했고 소상공인들은 비싼 배달앱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

또 실제 배달앱을 통한 주문은 건당 약 2000원의 정액이거나 판매가격의 10%로 정해져 있고 거기에 노출빈도가 많은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별도의 월 단위 입찰을 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결국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이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떠 넘겨져 물건이나 상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카카오톡 등 모바일이 대세인 현대사회에서 배달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빨리빨리’ 배달이 가능한 배달 선진국다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으며 어느 곳이나 배달앱을 통해 주문과 동시에 배달이 가능해 배달앱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존이 달린 문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나서서 파주시 배달앱인 ‘파주배달앱’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소비는 외지가 아닌 파주시 관내에서 이뤄지는 것인데 막대한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까지 지역의 소비를 전국 배달앱에 맞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지자체의 지원을 이끌어 내 무료 배달앱을 제작하고 보급한다면 수수료의 부담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은 덜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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