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안산시 인구는 2017년 7월 기준 74만여 명이다.
경기도 인구가 1200만여 명이라고 할 때 면적 대비 많은 인구수가 아니다. 서울시 인구가 1000만명에서 990만명으로 떨어져 인근 경기도로 편입 될 때 대체로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곳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철이나 대중교통 상황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안산시 인구는 76만 명에서 점점 떨어지고 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인구가 750만명 정도가 최적합하다고 말 한 바 있다.
그렇다면 아직 200만명의 서울인구가 인근 경기도권으로 유입 될 것이다. 경기 북부권의 경우 기반시설이 좋은 의정부, 양평, 하남시 정도이며 남부권은 김포시, 광명시, 안산시, 화성시, 용인시, 의왕시, 군포시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시의 인구가 떨어지는 이유는 다문화특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서울 인근에서 아파트 값이 저렴한 곳은 김포시와 안산시, 시흥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면적에 비해 인구가 떨어지기엔 안산시의 인구 증가 정책이 조금 더 홍보가 덜 되고 있다.
반월 시화공단의 직원 수가 떨어지면서 인구가 순간 떨어 질 수 있으나 아직 안산시에는 젊은 층의 인구가 유입될 호재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생태국제해양도시로의 도시변화와 도시녹지율이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권역에서 도시녹지율이 70%대 이상의 시군이 많지 않다. 안산시는 공단계획도시로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그런 이미지를 빨리 벗어 던져야 한다.
두 번째 다문화특구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야 한다. 충분히 국제거리극 축제와 국제 공연이 많은 안산시의 기반시설에 다문화를 녹여 전국 모델특구로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구로 지정해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 음식과 예술 문화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
다문화 그림전시회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쓰고 그들만의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공연장에 올려야 한다.
이젠 한민족이 아닌 다문화민족으로 가는 것이 현시대의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더불어 사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너 나 아닌 우리가 모여 대한민국이 이뤄지며 여기엔 피부색깔이나 생김새의 차별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앞으로 안산시는 서울시에서 나와야 할 인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기반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KTX고속철도와 지하철 고속도로 해양관광 문화예술 친환경도시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을 리모델링하고 준비한다면 안산시는 경기도에서 이사오고 싶어하는 도시환경 1위로 100만명의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다.
거기엔 다문화인구가 포함돼야 하며 그런 안산시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지방분권 강화 및 헌법명시가 완료 되면 가장 지방자치가 잘 실현된 지방정부의 모델이 될 것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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