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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자영업자 박 모씨 “저는 단 1원도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 못 받았습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1-25 16:22 KRD2
#자영업자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

“힘을 합쳐서 이 나라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 보려 합니다”

성난 자영업자 박 모씨 “저는 단 1원도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 못 받았습니다”
NSP통신-정부의 코로나 피해 차별적 보상에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마이크 연단 앞에는 고기집(인천 문학점과 검단점)을 운영하는 박 모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정부의 코로나 피해 차별적 보상에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마이크 연단 앞에는 고기집(인천 문학점과 검단점)을 운영하는 박 모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은 2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 KB국민은행 앞에서 삭발식으로 진행하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디폴트 선언’으로 맞 대응했다.

인천 문학점과 검단점을 운영하는 고기집을 운영하는 박 모 대표는 자유 발언에서 “(코로나 영업피해에 대해) 저는 단 1원도 (보상을) 못 받았다”며 “이 원통함을 어디에다 호소해야 하는냐” 절규했다.

이어 “저는 직원들 월급주고 월세내고 세금내고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1억 원 넘는다”며 “ 그런데 매출 8000만원이 넘는 사업장들은 (정부의 코로나 피해 보상을) 단 한 푼도 못 받았다. 그런데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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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모 대표는 “저는 공정하길 원 한다.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주길 원 한다”며 “대한민국에 저와 같은 수많은 사업자들이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참지 못 한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따라서 박 모 대표는 “이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제 힘을 합쳐서 정말 이 나라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 보려 한다”며 “만약 이 나라에서 우리의 뜻을 받아주지 않는 다면, 우리를 버린다면 이제 우리가 이 나라를 버리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NSP통신-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좌)과 김선희 한국이용사회 중앙회장(우)이 정부의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성난 자영업자들의 삭발식에 참석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좌)과 김선희 한국이용사회 중앙회장(우)이 정부의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성난 자영업자들의 삭발식에 참석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NSP통신-정부의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성난 자영업자들이 삭발식을 기다리면서 자우 발언을 경청 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정부의 코로나 영업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성난 자영업자들이 삭발식을 기다리면서 자우 발언을 경청 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코자총의 삭발식을 포함한 ‘디폴트 선언’ 행사에는 삭발식에 참여하는 299명의 성난 자영업자 외에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선희 한국이용사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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