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 후보는 2일 “도심에서 순천만 정원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심 간 이동할 수 있는 그린웨이(생태회랑도로)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순천만정원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몰려드는 관광객의 도심 유입으로 상권이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심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심과 정원박람회 간 ‘그린웨이’건설을 계획했다. 선거가 끝나기 전에 시민들께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린웨이’는 순천만정원에서 장대공원까지 하천 안쪽 둑방을 시가 매입해 폭 5~6미터 넓이로 토사를 성토해 대경목을 심어 수목터널 형태의 숲길을 건설하는 제2의 ‘연향 편백길’을 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순한 길이 아닌 정원의 도시를 표현하는 스토리가 묻어나는 특색 있는 코스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순천만 정원~풍덕동~장대공원 구간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조 후보는 “5월~6월이면 꽃이 피는 이팝나무 같은 명품수종을 계획하고 있다”며 “순천만 정원을 다녀오면서 연인과 잊지 못할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계천에 버금가는 옥천의 경관조명시설 계획도 더 큰 효과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도심재생사업과 상권활성화 사업, 동외동 A지구 발전공약까지 300억이 넘게 들어갈 도심발전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고 거듭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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