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오는 6월4일에 치뤄질 순천시장선거에서 지지율1위를 달리고 있는 조충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변함없는 지지로 순천 100년의 미래를 위해 조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충훈 후보를 대신해 양효석 선거대책위원장이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은 “정원박람회의 성공 경험을 얻은 조 후보가 순천발전을 시킬 적임자”라며 “유권자 중심의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어 “오는 30일~31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선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주권행사와 함께 조충훈 후보의 재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시의 안전대책 마련과 추모행사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유세차량과 로고송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 길거리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등 선거문화 풍속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가 정원박람회를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 또는 시장 개인 치적용 행사로 깎아내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조충훈 후보가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해 준비한 에코펀드의 성공과 성숙된 선거문화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양효석 선거대책위원장은 공인회계사·세무사 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와는 사촌 동서지간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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