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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가막만이 한눈에 ‘곡화 목장 둘레 길’ 개통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2-12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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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 화양면 가막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곡화 목장 둘레 길’이 개통됐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면을 종주할 수 있는 총 길이 14.8㎞의 5개 코스로 구성된 ‘곡화 목장 둘레 길’을 개통하고 지난 10일 등산로안내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768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안내판 3개소, 방향표지판 12개소의 설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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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는 용문사에서 출발, 비봉산, 나진웅동고개에 이르는 2.1㎞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이며, 2코스는 나진웅동고개에서 시작해 장군산, 화양중학교고개로 향하는 1.7㎞ 구간으로 1시간이 소요된다.

3코스는 화양중학교고개를 출발해 안양산을 거쳐 서촌마을레 달하는 2시간 소요의 3.5㎞ 구간이며, 4코스는 서촌마을에서 청량산전, 봉화산에 도착하는 1시간 소요의 1.7㎞ 구간이다.

마지막 5코스는 서촌고개를 기점으로 이영산, 고봉산, 봉화산, 장등마을까지 이어지는 5.3㎞ 구간으로 3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이번 둘레길은 곡화 목장 둘레 길은 조선시대 군마를 기르던 순천부 소속 곡화목장(曲華牧場) 터가 화양면 화동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고증을 바탕으로 최근 힐링 열풍을 이끌고 있는 ‘길’ 조성사업과 접목해 눈길을 끈다.

또한 금오도 비렁길, 돌산 갯가길과 더불어 여수반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 들녁과 아름다운 꽃, 고인돌 유적 등 최적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화양면은 곡화 목장 둘레 길 개통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화양면 정대봉 면장은 “청마해를 맞아 호국의 군마를 방목했던 옛 선조들이 훌륭히 일구어 낸 곡화 목장 둘레 길을 재조명 함으로써 주민들과 외지 관광객을 위한 힐링체험 관광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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