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오산시, 국토교통부 ‘오산세교3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2-31 16:30 KRX7 R2
#오산시신도시 #오산시지구지정 #오산시공공주택 #오산시주택지구 #오산시도시개발
NSP통신-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 안내문. (이미지 = 오산시)
fullscreen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 안내문. (이미지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31일 국토교통부가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오산세교3신도시)의 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이로써 경제자족형 미래도시를 향한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오산세교3신도시는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로서 서동 일대 약 131만 평에 인구 7만5900명, 3만3000세대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오산세교3신도시가 현실화 될 때 비로소 세교 1, 2지구의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통합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시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G03-9894841702

오산세교3신도시는 지난 2023년 11월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발표를 한 이후 주민 열람·공고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지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아울러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바 있기도 하다.

앞서 오산세교3신도시는 지난 2009년 택지개발지구 지정 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합병 및 수도권 남부 주택공급량 조절로 지구지정 2년 만인 지난 2011년 9월에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지구지정 해제에 따른 예정 지구 내 주민들은 큰 충격과 함께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산세교3신도시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수원발 KTX, GTX-C 연장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향후 지구계획 수립 시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위해 세교1, 2신도시와 통합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이 오산 제2의 도약 출발점이자 직주락(Work, Life, Play) 도시로 업그레이드 되는 원년에 의미를 갖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오산세교3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렬히 환영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지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구내 행위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편입에 따른 조기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