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지난 23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 신부)은 대명사회복지관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 이하 대구사랑의열매)와 함께 저소득층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건강검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황대환 원목실장 신부와 대구사랑의열매 강주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명사회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세잎클로버 등 5개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대구사랑의열매와 함께 2012년부터 교직원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 접근성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모금된 성금을 활용해 5개 복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와 지역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대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원목실장 신부는"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검진조차 받기 힘든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건강은 곧 삶의 기본"이라며"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및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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