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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의 신속성, 사용 촉진 노력, 현장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보성군은 65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상위 24%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보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요일제 제한 없이 마을별 방문 접수를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1·2차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총 116억 원 규모에 달했으며 지급률은 99.3%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말 기준 신속지급률이 95.8%에 이르러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 성과를 보였고 이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군은 체계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군민 참여도를 높이고 이의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 신뢰도 제고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급해 군민 편의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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