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일 열린 ‘12월 달모임’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보성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성몰·보성말차 특별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도 말차가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보성산 말차라떼 시음회, 말차 신제품 전시, 보성몰 주요 혜택 소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시음회에서 제공된 말차라떼는 보성군 차 농가가 직접 재배·제조한 100% 보성산 말차를 사용해 신선한 향과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했다. 참석자들은 말차라떼 스틱, 말차 과자류 등 신제품을 함께 시음·시식하며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다”, “고급스러운 향이 오래 남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보성말차’는 선명한 색감과 균일한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 카페·디저트 업계뿐 아니라 식음료 분야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만큼 해외에서도 관심이 확대되며 ‘녹차수도 보성’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말차는 보성을 대표하는 식재료이자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보성몰과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보성몰’은 신규 회원 가입 시 3000포인트 지급, 출석 체크 100포인트 적립, 상품 구매 3% 적립, 후기 작성 시 최대 300포인트 지급, 설·추석 명절 2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지난 11월 한국차자조회가 대전시 빵모았당협동조합,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대전 성심당을 포함한 전국 빵집과 카페에 보성산 말차·녹차가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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