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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100조 투자유치, 미래 여는 현실되고 있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11-14 17:27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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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 국내 최대 PBV 전기차 공장 완공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도약”

NSP통신-기아 PBV 전용공장 준공 기공식 행사 모습.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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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전용공장 준공 기공식 행사 모습.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화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PBV(목적기반차량) 전기차 전용공장이 완공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SNS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향하는 PBV 전용공장은 환경과 교통약자까지 고려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성과는 지난 3월 기아와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나온 결실”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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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아가 추진 중인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계획도 적극 환영한다”며 “RE100 실천의 중심지인 경기도가 기아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100조 투자유치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토랜드 화성에서는 중형 모델 PV5를 생산할 EVO 이스트(East) 공장 준공식과 대형 모델 PV7·PV9 생산을 위한 EVO 웨스트(West) 공장 기공식이 동시에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기아, 화성시와 함께 PBV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이번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도는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불과 8개월 만에 준공과 기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기아의 대규모 투자로 경기도가 가진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라는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기아는 화성 오토랜드 내 두 개의 PBV 전용 공장을 통해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VO East 공장은 지난 8월부터 연간 10만 대 규모의 PV5 모델을 양산하고 있으며, EVO West 공장은 2027년 6월 완공 후 연간 10만 대 규모의 PV7·PV9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단지로, 경기도는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유지를 활용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이 함께 발표됐다. 총 3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아의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대표적 사례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탄소중립 산업정책과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경기도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기아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 PBV 실증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준공·기공식을 계기로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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