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청계면 목포대학교 후문 상권 내 도시재생센터 회의실에서 ‘청계 목대후문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청계면 목대후문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의 일환으로, 상인과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목포대학교 경영대학 이석인 교수가 ‘청계면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및 상권활성화 정책 ▲목대후문 상권 현황 ▲자율상권 활성화 운영계획 등이 소개됐으며,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사업’은 상인 주도로 상권을 운영·관리하고, 지자체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협력형 상권활성화 제도다. 이를 통해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의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무안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11월 중 전라남도에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윤덕 지역경제과장은 “청계 목대후문 상권은 젊은 층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상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율상권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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