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가 12일 동탄 송동에 위치한 ASML New 화성 캠퍼스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ASML의 새로운 거점 조성을 축하했다.
ASML New 화성 캠퍼스는 2023년 4월 착공해 약 2568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업무시설과 반도체 장비 재제조센터, 트레이닝센터, 체험관 등을 포함한 첨단 기술 복합 단지다.
캠퍼스 조성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 고객사 인근에서 연구개발, 기술훈련, 장비 서비스 등이 가능해져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향상과 10년 간 약 1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최은희 의원과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주한네덜란드 Peter van der Vliet 대사·ASML 크리스토프 푸케 CEO 등 정부 및 산업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ASML이 화성특례시를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우리 시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일”이라며 “이번 준공으로 화성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산업 성장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