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스포츠과학과는 강화캠퍼스에서 지난 5일과 7일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강화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안양대 스포츠과학과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지원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실제 대학 교육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테이핑 실습(팔꿈치·손목·무릎·발목) ▲스포츠재활 트레이닝 ▲협동적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안양대학교 스포츠과학과의 실제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1대1로 매칭되어 협동 실습을 진행하며 대학 수업 방식과 학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 강의에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스포츠 관련 전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한층 높아진 모습이 관찰됐고 서로 협력하며 운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활기찬 교류의 장이 형성됐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스포츠과학과 한이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장애학생들이 ‘나도 대학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학이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안양대학교는 앞으로도 장애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대학 교육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과학과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교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모델을 확립하고 포용적 고등교육의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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