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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양산 통도사에서 WISIAN 템플스테이 ‘산사문화체험’ 교과목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사진 = 동국대WISE캠퍼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양산 통도사에서 WISIAN 템플스테이 ‘산사문화체험’ 교과목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사체험을 통한 조화롭고 성숙한 인성을 기르는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이 명상과 불교문화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 41명은 통도사에서 △통도사 문화재 해설 △컵등 만들기 △적멸보궁참배 △향 만들기 △새벽예불 △108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불교 교리를 직접 체험하며 내면의 성찰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사문화체험에 참여한 간호학과 3년 하수령 학생은 “산사의 고요한 새벽공기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마음의 평화와 감사함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 교법사 성제스님은 “1박2일간 학생 여러분들이 산사문화를 체험하면서 학업에 지친 피로를 해소하고 여러가지 경험과 깨달음이 여러분의 삶과 학문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산사의 시간은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다”고 격려했다.

동국대 WISEZ캠퍼스 정효원 교양융합교육원장은 “이번 산사문화체험은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 첫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는 지역 대학과 불교학생 동아리 등 더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사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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