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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녀 용인시의원 “환경자원화시설 운영, 원점서 재검토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11-10 19:35 KRX7 R0
#산현녀시의원 #용인특례시의회 #5분자유발언 #재검토촉구 #의정활동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진상조사·현장 공무원 보호·타당성 용역 및 결과 공개 3대 조치 촉구

NSP통신-5분 자유발언하는 신현녀 용인시의원.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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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하는 신현녀 용인시의원.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신현녀 경기 용인시의원은 10일 열린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인시 환경자원화시설의 응축수 처리 실태와 이에 따른 예산 낭비 우려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환경자원화시설 응축수는 당초 ‘비상시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실제로는 상시 발생하는 구조로 운영돼 지난 7월 1일 전면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신현녀 의원은 이 사안이 행정 절차상의 문제임을 짚었다. 응축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음에도 관련 법령에 따른 변경 신고나 허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 결과 일부 응축수가 외부 시설로 반출돼 처리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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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또 “이 시설은 설계·시공·운영을 일괄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계약된 사업임에도, 2015년 이후 발생한 응축수 처리비용을 사실상 시 예산으로 부담해 왔다”며 “이는 행정적 판단의 오류이며, 어떤 근거와 절차로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5년 언론 보도에서도 지리·기술적 한계로 ‘설계대로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집행부에 미봉책이 아닌 근본 처방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 의원은 ▲응축수 처리 비정상 운영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행정 책임 규명 ▲문제 시정을 위해 노력한 현장 공무원 보호 ▲기술·경제성 관점의 원점 재검토 및 타당성 용역 실시와 결과의 투명 공개 등 3대 조치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환경자원화시설은 용인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상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 회복 없이는 시민 신뢰를 지킬 수 없다.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관련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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