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순천시가 순천의 대표 생태 명소와 세계유산을 하나로 잇는 프리미엄 하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5 순천 978m 하이킹’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계산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며 순천의 자연·문화·사람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은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순천 978m 하이킹’은 지난 10월 성황리에 열린 ‘쓰리픽스 트레일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습지를 잇는 코스로 조계산(888m)에서 용산전망대(90m)까지 총 978m의 상징적 고도를 따라 순천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하이킹 코스는 송광사에서 장군봉과 선암사를 거쳐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까지 이어지며 △산과 습지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하루 일정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계유산 해설과 생태 탐방, 지역 산채 미식 체험 등 ‘자연 속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978m 챌린지 인증 기념품’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978m 하이킹은 순천의 자연과 세계유산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잇는 순천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순천의 진정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고부가가치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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