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재학생들이 한국관광연구학회 2025년 추계 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연구학회(박창규 회장)와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전국 규모 공모전은 2025년 지난 10월 2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웰니스와 치유관광'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적으로 8개 팀이 본선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박정열(3학년), 김채영(3학년), 송현우(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청춘하지'라는 주제로 ‘화순에서 우리는 양반이 되어’라는 컨셉으로 대학생들의 진로 스트레스 문제를 화순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대학생 2명 중 1명이 진로 결정 시기에 스트레스가 학업 중단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분석하고 화순의 메디컬 부속도시 인프라와 전남대병원, 백신산업특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화순의 지리적 위치(광주 중심 광역도시로 접근성 우수), 인프라(광주-화순 도로 개설 및 메디컬 클러스터), 관광 자원(백아산, 무등산, 운천 등 자연 명소)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청춘 치유 여행' 콘텐츠로 구성됐다.
팀 대표인 박정열 학생은"전국의 우수한 대학생들과 경쟁하며 큰 배움을 얻었고 팀원들과의 협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진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대학생들에게 화순의 치유 자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연계하는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민환 교수는"학생들이 단순한 관광 상품 기획을 넘어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의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역량뿐만 아니라 대학의 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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