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는 11월 5일 오후 7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22회 정기 오페라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 “오페라 할래? 말래?”’를 선보인다.
오페라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는 안양대학교 음악학과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형식 오페라로, 정통 오페라 음악들을 발췌해 하나의 새로운 극본으로 엮어 재구성한 실험적인 무대이다. 안양대학교의 오리지널 창작 음악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초반 극본 집필부터 전체 기획까지 직접 맡은 이번 무대는 MZ세대 감성으로 예술적 창의성과 대중적 공감력을 동시에 추구하며 ‘클래식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는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예술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진심과 무대의 열정을 그린다.
연출과 극본은 뮤지컬계의 마이더스 최민욱 교수가, 음악코치에는 이승주 교수가, 지휘는 이탐구 교수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안양대 공연예술학과장 허윤정 교수가 연기지도를 통해 함께했으며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분장을 맡아 학과 간 협업을 통해 오페라 특유의 무대 미학을 완성하며 융합 예술 교육의 모범 사례를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 안양대학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콰이어, 음악학과 합창단이 모두 참여하며, 예술과 교육이 결합된 음악학과의 축제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도 특별출연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백경원 안양대 음악학과 학과장은 “이번 오페라는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엮은 안양대형 창작 오페라가 될 것이다”라며 “실험적인 무대지만 학생들이 관객과 직접 만날 생각을 하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초대인사를 전했다.
안양대학교 음악학과는 앞으로도 예술적 감성과 전문성, 그리고 대중성을 겸비한 새로운 세대의 예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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