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동연 “이재명 정부 근로감독권 위임 추진, 경기도가 테스트베드 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9-04 16:07 KRX5
#김동연 #경기도 #이재명정부 #근로감독권위임추진 #테스트베드

김성중 도 행정2부지사 주도 근로감독권 위임 합동 TF팀 구성

NSP통신-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가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가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이재명 정부 근로감독권 위임 추진과 관련해 경기도가 테스트베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근로감독권 지방 위임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산업재해 국가책임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G03-9894841702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권의 지방위임’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3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는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의 ‘테스트베드’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테스트베드는 산재예방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경기도가 전국 지차체 가운데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도는 이미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통해 산업안전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축적해왔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의 현장 지적을 통한 개선율은 85.2%(2025년 7월)에 달한다.

김 지사는 “‘뜨거운 아이스커피처럼’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사용해 산재 예방 의지는 뜨겁게, 예산, 인력 준비는 차갑고 철저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2부지사 주도의 근로 감독권 위임 합동 TF를 구성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테스트베드가 돼 노동자 안전보장과 기업의 위험 요인 감소, 노동과 기업의 동반 성장(레벨업)이라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경기 의왕시 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 없게 하겠다”라는 다짐을 재확인한 바 있다.

테스트베드(Testbed)는 새로운 기술, 제품,서비스, 시스템 등을 실제 환경이나 유사 환경에서 시험·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나 장치를 일컫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