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강릉시, 남대천 용수개발 추가 진행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9-04 10:10 KRX7
#강릉시 #강릉시청 #김홍규시장 #남대천용수개발 #강릉가뭄

일 2500톤 원수 확보 목표

NSP통신-강릉시에서 추가로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남대천에 용수개발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릉시에서 추가로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남대천에 용수개발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가뭄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용수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대로 내려간 이후로 30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됐다. 3일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대로 내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홍제정수장 일원에 남대천 지하수 관정 개발과 양수펌프장 설치를 추진해 추가 용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비는 5억원(재난특별교부세) 규모로 지하수 대형관정 5공과 양수펌프장 1곳 설치를 포함한다.

G03-9894841702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관정 5공과 양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하루 총 2500톤의 원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형관정은 5공 중 4공이 완료됐고 양수펌프장은 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다. 9월 중 대형관정과 양수펌프장 설치를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시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롯데시네마 등 보조수원, 남대천 구산보 생활용수 전환, 차량 운반급수, 오봉저수지 원수 추가 투입, 연곡정수장 비상송수 등과 함께 일 3만여 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 가뭄 위기 상황 속에서 생활용수가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이면 한 방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원수를 확보 중이다”며 “시민들께서 우려하는 단수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번 위기도 하나된 힘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