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 전국 현장 투어 일정으로 경상남도를 찾았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경남이 우주로 가는 관문이 되어야 한다”며 사천·고성 중심의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 1호’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청(廳)만 주고 산업은 뺏긴다”라는 지역의 우려와 관련해서 “우주산업은 사천·고성이 주도해야 한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심장은 경남”이라며 “청사 유치로 끝내지 않고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전담 기구 설치, 글로벌 기업 유치까지 모두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철우 지사는 또한 남해안을 제2의 경제권으로 선언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까지 연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관광벨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수도권처럼 경남도 GTX급 전철이 있어야 하는 만큼 진주·사천·창원·부산을 하나로 묶는 경남형 메가 철도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선언하고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과감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경남은 단지 한 지방이 아닌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문을 여는 곳이고 남해안이 세계를 향해 숨을 쉬는 창”이라면서 “사천과 고성은 이미 산업의 심장이고 진주와 창원은 청년과 기술의 미래다. 이런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뛴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의 이번 경남 방문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현장에서 하나하나 점검한 의미 있는 행보로 경남을 중심에 둔 과감한 공약들은 ‘경남 도민의 자존심과 실익을 동시에 챙긴’ 실천형 약속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