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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심 속 레포츠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12-13 18:5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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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에 도심 속 겨울 레포츠 즐겨요” 내년 2월 16일까지 문 열어

NSP통신-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 개장날 쇼트트랙 시범 공연 모습. (사진 = 성남시)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 개장날 쇼트트랙 시범 공연 모습.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000원 이용료로 도심 속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야탑동 탄천변)과 썰매장(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21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이날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연다.

개장하는 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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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조성돼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의 유아용 링크를 갖췄다.

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를 빌려준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췄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

두 곳 시설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NSP통신-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 이용 중인 어린이들 모습. (사진 = 성남시)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 이용 중인 어린이들 모습. (사진 = 성남시)

문 여는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이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이용료 1000원(회당)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보조 기구 등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총 54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겨울(2023.12.16~2024.2.11) 연인원 5만3908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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