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0일 전라남도 담양군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병노 담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첨단정보통신·생명과학 인프라(성남), 천혜 자연환경·생태관광(담양) 등 각 지역이 가진 자원과 강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해 상호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6개 사업을 협력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시·군민의 날 축제, 문화예술 행사 교류 ▲시군민 대상 문화관광 시설 이용료 감면 ▲스포츠, 청소년 분야 문화교류 ▲창업과 일자리 정책 협력 체계 구축 ▲농산물 판매 지원과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 경제 분야에서도 교류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자매결연 맺은 시군은 모두 11곳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담양군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담양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도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 자치단체가 미래 지향적 동반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맞게 될 것”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상호 보완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이후 국내 자매결연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2023.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2024.2)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로써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은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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