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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 명령이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파괴한 윤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과 전쟁을 선포한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계엄을 선포했다”면서 “서울 한복판에 장갑차가 동원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무장한 공수부대가 투입돼 국회 본청 창문을 깨고 난입 됐다”고 했다.

이어 “21세기에 80년대 군부독재 시절과 같은 모습에 국민은 분노하고 경악했다. 계엄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군사독재 정권이 권력의 연장을 위해 민주주의 파괴했던 수단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어떤 요건도 지키지 못한 불법이었다. 비상계엄 자체가 원천 무효이고 중대한 헌법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라면서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지적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윤 대통령의 헌정 과피 범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윤 대통령 즉각 사퇴하라 ▲윤 대통령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도의회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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